제주 심정지환자 10% 소방대원이 심폐소생술로 살렸다

입력 2019-04-09 13:47   수정 2019-04-09 14:26

제주 심정지환자 10% 소방대원이 심폐소생술로 살렸다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작년 제주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 442명 중 9.7%가 119 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 덕분에 목숨을 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제주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심정지 환자 442명 중 43명(9.7%)이 119구급대원에 의해 이뤄진 심폐소생술로 병원에 도착하기 전 맥박이 돌아온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하면 심장이 스스로 뛰어 맥박이 감지되는 상태인 자발순환 회복률이 3.1% 향상됐다.
올해도 이달 현재까지 심정지 환자 149명 중 14명(9.4%)을 심폐소생술로 구했다.
소방본부는 자발순환 회복률 향상에 대해 구급대원 3인 탑승률 확대 시행, 다중출동시스템 도입, 119 종합상황실 내 응급의학전문의 상시근무 등 구급 서비스 여건이 개선된 결과로 풀이했다.
또 도민의 적극적인 심폐소생술 시행도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정병도 소방안전본부장은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와 구급대원 역량 강화에 힘써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ragon.m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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