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도 산불성금…재해구호협회 180억원 모금(종합3보)

입력 2019-04-10 19:01   수정 2019-04-11 08:01

문 대통령도 산불성금…재해구호협회 180억원 모금(종합3보)
네이버, 10억원 기탁…유노윤호도 사랑의열매에 3천만원 쾌척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최평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강원산불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을 기탁하는 등 각계각층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재난·재해 구호단체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0일 오후 3시 기준 개인·기업 등을 통해 모은 강원산불 피해 이웃돕기 총 모금액이 180억3천684만3천418원(18만9천573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문희상 국회의장이 성금으로 금일봉을 기탁했다고 희망브리지는 전했다.
아울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500만원,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1천만원, 전라북도청이 2천만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500만원,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1천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기업에서는 네이버가 10억원, SPC그룹 'SPC행복한재단'이 1억원을 기탁했다.
희망브리지는 네이버가 희망브리지 강원 산불피해 돕기 모금함 배너를 지속해서 홈페이지에 노출해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2만2천여명의 네이버 해피빈 사용자가 4억4천999만1천900원을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성금은 산불로 피해를 본 강원도 속초, 고성, 동해 등의 이재민 구호 활동과 피해복구 지원에 사용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따르면 일본의 록그룹 엑스재팬의 리더 요시키는 자신이 운영하는 미국 비영리 공익 법인을 통해 이 재단에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배우 이병헌과 친분이 있는 요시키는 이병헌·이민정 부부가 강원산불 피해지역에 1억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요시키는 앞서 동일본 대지진 등 일본 내 재해 지역뿐만 아니라 중국 쓰촨성 지진, 미국 허리케인 피해지역에 기부하는 등 국경을 넘어 다양한 자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본명 정윤호)도 강원산불 피해구호금 3천만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유노윤호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공간을 잃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고 사랑의열매를 통해 밝혔다.
사랑의열매는 한화그룹이 피해복구 기금으로 5억원, 두산그룹이 2억원, 에이스아메리칸화재해상이 1천만원을 각각 기탁했다고 밝혔다.

p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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