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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남자 탁구단 창단…선수로 '수비 달인' 주세혁 영입

입력 2019-04-11 11:56   수정 2019-04-11 15:52

마사회, 남자 탁구단 창단…선수로 '수비 달인' 주세혁 영입
5월 종별선수권 출전…사령탑 선임 전 현정화 여자팀 감독이 겸임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실업 탁구 남자팀을 창단했다.
마사회는 11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김낙순 회장과 현정화 여자팀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자팀 창단을 공식 발표했다.
남자 실업팀은 삼성생명과 KGC인삼공사, 미래에셋대우, 보람 할렐루야, 한국수자원공사,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이어 7번째다.
남녀 선수가 모두 있는 팀은 삼성생명과 미래에셋대우에 이어 세 번째다.
남자팀은 김상수(41) 코치에 선수는 2003년 파리 세계선수권 때 남자탁구 사상 최고 성적인 은메달 쾌거를 이뤘던 '수비 달인' 주세혁(40), 정상은(30), 백광일(27), 박찬혁(25)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2017년 현역에서 은퇴했던 주세혁은 지난해 삼성생명 여자팀 코치로 활동했으나 선수로 복귀하면서 마사회를 선택했다.



현정화(50) 여자팀 감독이 당분간 사령탑을 겸임하되 상반기 중에 남자팀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마사회 남자팀은 다음 달 전국종별선수권대회를 통해 실업 무대에 데뷔한다.
마사회는 창단팀 지원 규정에 따라 고교 1, 2학년 중 2명을 지명하는 데,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탁구 천재' 조대성(18·대광고 2학년)을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조대성은 작년 12월 종합선수권 때 역대 남자 선수 최연소(17세)로 단식 결승에 진출했고, 지난 국가대표 상비군 최종 선발전 때 남자부 1조에서 15승 3패의 성적으로 상비1군에 선발됐다.
조대성은 다음 달 21일부터 28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참가할 남자대표팀 5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앞으로 남자탁구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평가된다.
김낙순 마사회장은 "한국마사회 여자 탁구팀의 얼굴 서효원 선수도 입단 당시 평범한 선수였으나, 장기적인 지원을 통해 스타 선수로 거듭났다."면서 "남자팀 창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 탁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정화 마사회 감독은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 이후 다시 남북 단일팀이 생기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한국 탁구가 침체기를 겪고 있는 요즘 마사회의 이번 남자팀 창단이 남북한 체육 교류에 작은 불꽃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chil881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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