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첫 5G폰은 LG V50 씽큐 유력…스위스서 5월중 출시

입력 2019-04-11 10:16  

유럽 첫 5G폰은 LG V50 씽큐 유력…스위스서 5월중 출시
중국 오포·샤오미 등도 유럽 5G시장 도전…삼성은 여름 출시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한국, 미국에 이어 다음 달 유럽에서 시작되는 5G 상용화에서 LG전자[066570]가 첫 5G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 유력하다. LG전자는 LG V50 씽큐를 통해 유럽 5G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다음 달 스위스 국영통신사 '스위스콤'을 통해 자사 첫 5G 스마트폰인 'LG V50 씽큐'와 전용 액세서리 'LG 듀얼 스크린'을 출시할 전망이다.
스위스는 유럽 국가 가운데 가장 먼저 5G 통신 상용화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블루윈 스위스콤 타워에서 LG전자, 오포와 함께 유럽 최초 5G 네트워크 출시를 밝히는 행사를 열었다.
다른 유럽 통신사가 불시에 먼저 5G를 상용화하지 않는다면 LG V50 씽큐가 유럽에서 처음 출시되는 5G 스마트폰이 될 가능성이 높다. LG전자와 스위스콤은 이르면 다음달 초·중순 LG V50 씽큐를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오포 리노 5G보다 먼저 5G 스마트폰을 출시할 채비를 마쳤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스위스콤과의 협력으로 유럽 5G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5G 스마트폰 시장 선도 이미지를 공고히 하게 됐다"며 "향후 유럽의 다른 국가 사업자들과의 협력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위스콤은 "양사 협력을 통해 유럽 최초로 LG V50 씽큐를 출시하게 됐다"며 "LG 듀얼 스크린은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에 혁신적인 가능성을 열어주는 기기"라고 설명했다.
오포뿐만 아니라 샤오미, 화웨이도 유럽 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다. 중국 업체들은 선제적으로 5G 상용화를 마친 한국, 미국 진출이 어려운 만큼 자사 스마트폰이 수년간 공들여온 유럽 5G 시장을 노리고 있다.
샤오미 관계자는 "다음 달 스페인 통신사를 시작으로 서유럽에 5G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화웨이는 이르면 6월 5G를 지원하는 폴더블폰 메이트X를 출시할 것으로 점쳐진다.
삼성전자[005930]는 유럽 전역의 5G 사업자 파트너를 통해 여름에 갤럭시S10 5G를 출시할 예정이다. 정확한 출시 시기는 각국 상용화 일정에 따라 다르다. 지난 2월 독일 도이치텔레콤, 영국 EE, 프랑스 오렌지, 스위스 선라이즈·스위스콤, 이탈리아 TIM, 보다폰, 스페인 텔레포니카 등과 협력을 밝힌 바 있다.
srch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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