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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서 미군 공습으로 IS 지부 고위급 인사 사망

입력 2019-04-16 09:54  

소말리아서 미군 공습으로 IS 지부 고위급 인사 사망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소말리아에서 미군의 공습으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소말리아 지부의 고위급 인사가 사망했다.



미국 아프리카사령부(AFRICOM)는 1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IS 소말리아 지부의 부대표인 압둘하킴 두켑이 소말리아 북동부 준자치지역인 펀트랜드주(州)에서 진행된 공습으로 숨졌음을 발표했다고 AP, AF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미군은 성명에서 두켑이 소말리아 지부가 벌인 군사적 공격을 계획하고 자원을 확보하는 등 조직 운영을 담당해 왔다고 밝혔다.
미군은 이번 공습에서 두켑이 탄 차량을 공격 목표로 삼았으며, 민간인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미 아프리카 사령부 그레그 올슨 작전본부장은 "소말리아와 협력해 알샤바브(소말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및 ISIS(IS의 옛 명칭)와 연계된 소말리아 테러조직을 계속 압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펀트랜드주 보안당국도 소말리아 IS 지부 고위급 인사가 미군 공습으로 사망한 사실을 확인하면서 지부 내 다른 조직원들도 함께 숨졌다고 밝혔다. 주 보안당국은 공습과 관련한 자세한 사실은 알리지 않았다.
익명을 요구한 소말리아 정보당국 관계자는 이번에 사망한 고위급 인사가 외딴 산지에 있는 본거지로 복귀하던 중 공습을 당했다고 전했다.
IS 소말리아 지부는 알카에다와 연계된 알샤바브에 속했던 일부 극단주의 전투원들이 2015년 10월 펀트랜드주를 중심으로 갈라져 나오면서 조직됐다.
이후 소말리아 지부는 알샤바브를 비롯해 소말리아 내 보안군과 여러 차례 군사적 충돌을 빚어 왔다.
미군 추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IS 소말리아 지부 전투원 수는 75∼250명에 불과했지만, 알샤바브 전투원들은 3천~7천여명이었다.
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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