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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들도 의무교육 학력 인정의 길 열린다

입력 2019-04-16 14:45  

학교 밖 청소년들도 의무교육 학력 인정의 길 열린다
강원교육청, 미취학·학업중단 학생 학습지원 강화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의무교육의 사각에 놓인 강원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학교 밖 청소년은 초·중학교 졸업 전 학교로부터 제적·퇴학을 당하거나 자퇴·미취학·미진학 등으로 의무교육의 기회를 놓친 청소년을 말한다.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도내 초·중·고 학업중단 학생 수는 1천424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질병이나 이민, 유학 등으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을 제외하고 학교생활 부적응으로 인한 학업중단 학생 수는 2016년 922명에서 2017년 935명, 지난해에는 986명으로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들을 돕기 위해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 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 운영 지침'을 개정해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학습지원을 강화하고 학력 인정 체계를 추진한다.
이 사업은 배움에서 멀어진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확대하고, 제도권 교육 밖에서 이뤄지는 학습경험을 초·중학교 학력으로 인정하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16일 유아교육진흥원에서 시범사업 유관기관인 신촌정보통신학교와 학교 밖 지원센터 등 15개 기관과 협의회를 열어 변경된 운영 지침과 지원 계획을 안내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16년 12월 신촌정보통신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2017년 3월부터 시범사업을 운영한 결과 지난해까지 6명이 중학교 학력 인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종성 강원도교육청 학생지원과장은 "의무교육단계에 있는 미취학·학업중단 학생들이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인성 및 진로·직업탐색 등 맞춤형 지속적 학습을 유도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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