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신간] 맨발의 소녀·쉬엄쉬엄 가도 괜찮아요·

입력 2019-04-18 11:20  

[청소년신간] 맨발의 소녀·쉬엄쉬엄 가도 괜찮아요·
어쨌거나 스무 살은 되고 싶지 않아·눈동자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맨발의 소녀 = 킴벌리 브루베이커 브래들리 지음. 이계순 옮김.
제2차 세계대전 기간 다리에 장애를 안고도 용기 있게 삶을 헤쳐나가는 13살 소녀 에이다 이야기를 그렸다.
어린 시절부터 장애 때문에 엄마에게서도 학대받았지만, 전쟁의 비극 속에서 오히려 정체성과 자신감을 찾는다.
장애인, 여성 등 마이너리티 요소를 두루 갖춘 에이다 성장통이 청소년들에게 인생을 살아갈 용기를 준다.
라임. 288쪽. 1만1천원.



▲ 쉬엄쉬엄 가도 괜찮아요 = 산골 농부 서정흥이 시를 통해 느림의 미학을 전한다.
산골 시인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 이야기와 산골의 느리지만 정 넘치는 삶을 쉽고도 편안한 시어로 노래한다.
입시 스트레스로 마음이 메마른 아이들에게 여유와 낭만을 주고자 시를 썼다고 한다.
단비. 116쪽. 1만원.



▲ 어쨌거나 스무살은 되고 싶지 않아 = 청소년 문학상인 블루픽션상 제12회 대회 수상작.
작가 조우리는 고등학교 2학년 같은 반 학생 여섯 명이 등장하는 일곱 편 이야기를 유기적으로 엮어 연작소설로 만들었다.
아이들의 사연과 가족사는 다양해서 숨기고 싶은 비밀이 많지만, 현실과 마주하며 짊어진 문제를 치열하게 해결해간다.
비룡소. 228쪽. 1만2천원.


▲ 눈동자 = 국내 청소년 문학의 대표작 중 하나인 '봄바람'의 박상률이 세월호 사건을 소재로 쓴 청소년용 소설.
진도가 고향인 작가는 '팽목항'을 중심으로 사건을 전개하며 진도 '씻김굿'도 재현한다.
비극적 현실을 드러내며 슬픔을 나누고 공감한다.
단비. 156쪽. 1만1천원.


lesl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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