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거짓말 읽는 법·사람의 자리 과학의 마음에 닿다

입력 2019-04-19 07:00  

[신간] 거짓말 읽는 법·사람의 자리 과학의 마음에 닿다
나는 어떻게 시장을 이겼나·경제읽어주는남자의 디지털 경제지도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 거짓말 읽는 법 = 베티나 슈탕네트 지음. 김희상 옮김.
세계적으로 '가짜 뉴스'가 문제다. 가짜 뉴스는 예전보다 훨씬 더 교묘하게 만들어지고 광범위하게 유통된다.
거짓말은 인류 역사만큼 오래됐지만, 요즘처럼 거짓말의 위력이 커진 시대도 드물다.
독일의 철학자이자 역사학자로 오랜 기간 거짓말에 대해 연구해온 저자는 거짓말이란 무엇인지, 우리는 무엇을 믿고 누구를 믿는지 등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에 답을 찾아간다.
그는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믿음, 진실, 의견을 뒤섞어 상대방 생각의 방향을 비틀려 한다고 말한다.
또한 거짓말은 인간적인 능력이라고 소개한다. 인간이 거짓말을 할 수 있는 것은 말과 실천을 분리할 수 있기 때문이고, 이러한 분리가 가능한 것은 생각할 수 있는 능력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책은 매일 거짓말을 하고, 또 거짓말에 속고 살아가면서도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았던 거짓말의 본질을 정면으로 바라볼 기회를 제공한다.
돌베개. 256쪽. 1만5천원.



▲ 사람의 자리 과학의 마음에 닿다 = 전치형 지음.
과학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했지만, 인간은 자리를 위협받고 비극적인 상황을 경험하기도 한다.
과학기술사회론을 전공한 카이스트 교수인 저자는 과학과 사회의 접점에서 고민해온 주제들을 풀어냈다.
세월호 참사,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 사건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그늘 속에서 과학은 무엇이 돼야 하고, 어디에 있어야 하고, 누구의 편이어야 하는지 고민한다.
이음. 296쪽. 1만3천원.



▲ 나는 어떻게 시장을 이겼나 = 에드워드 소프 지음. 김인정 옮김.
미국 UCLA, MIT 등에서 강의한 수학자 출신인 저자는 역사상 최초로 계량적 접근법으로 투자하는 퀀트 펀드를 운용해 '퀀트 투자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물이다.
30년간 연평균 약 20% 수익을 올리고, 단 한 해도 손실을 기록한 적이 없어 퀀트를 이용해 시장을 확실히 시장을 이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서전 성격의 책에서 저자는 투자원리와 운용방법부터 부에 대한 철학을 솔직하게 전한다.
이레미디어. 596쪽. 2만5천원.



▲ 경제읽어주는남자의 디지털 경제지도 = 김광석 지음.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전환을 뜻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흐름이 거센 가운데 사회 모든 영역에서 급격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의 기술이 도입되면서 국가와 기업은 물론 개인의 삶에도 엄청난 변화가 몰아치고 있다.
이 책은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 잡은 디지털 경제의 원리와 사례를 살펴보고, 각 산업에서 맞이할 미래 비즈니스의 모습을 전망한다.
지식노마드. 324쪽. 1만6천원.



doub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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