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수문학관, 21일 소설가 방현석 초청 특강

입력 2019-04-19 10:25  

오영수문학관, 21일 소설가 방현석 초청 특강
'북한과 베트남 작가들, 그리고 오영수 문학 비교' 강의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울산시 울주군 오영수문학관은 오는 21일 오후 3시 울산 출신 소설가인 방현석(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를 초청해 인문학 특강을 진행한다.
방 교수는 '내가 만난 북한과 베트남 작가들, 그리고 오영수 문학 비교'라는 주제로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북한, 베트남 작가와 작품세계를 소개한다.
방 교수는 국내에서 간행된 북한 작가들의 작품 소개와 함께 문학적 풍토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베트남 문학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그는 1994년 베트남을 방문한 후 '베트남을 이해하려는 젊은 작가들의 모임'을 만들어 작가와 지식인들의 교류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연옥 오영수문학관 관장은 19일 "오영수 선생의 문학은 북한에서도 평가받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북한과 베트남 문학을 이해하고, 오영수 선생의 작품세계와 비교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40주기 추모 행사의 하나로 방 교수를 초청한다"고 말했다.
울산 출신 방 교수는 단편 '존재의 형식'으로 제11회 오영수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제3회 황순원문학상, 제9회 신동엽창작기금상 등을 받았다.
그는 '내일을 여는 집', '하노이에 별이 뜨다', '랍스터를 먹는 시간', '세월' 등의 작품집과 서사예술을 완성하는 방법을 소개한 '서사 패턴 959'를 펴냈다.
한편 1949년 '남이와 엿장수'를 발표하며 소설가로 활동을 시작한 오영수 선생은 30여 년 동안 200여 편의 단편소설을 남기고 1979년 5월 15일 타계, 올해로 40주기를 맞는다.
sjb@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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