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친선교류 상징 '조선통신사 축제' 내달 3일 개막

입력 2019-04-21 14:11  

한일 친선교류 상징 '조선통신사 축제' 내달 3일 개막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한일 친선교류의 상징인 조선통신사 축제가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부산 용두산공원과 광복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부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올해 축제는 '과거를 통해 미래로'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올해 주목할 행사로는 조선통신사 행렬재현과 조선통신사 재현선 승선체험 등이 있다.
조선통신사 재현 행렬은 내달 4일 오후 2시 용두산공원에서 출발해 광복로를 거쳐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까지 2㎞ 구간에 열린다.
옛 조선통신사 모습을 본뜬 전통 의상을 입은 1천 500명이 행진을 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올해는 역사 고증에 충실해 동래부사가 3사(정사, 부사, 종사관)를 맞이하는 의식인 접영식도 선보인다.


조선통신사 재현선은 지난해 조선통신사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광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진수한 이후 부산에서는 이번에 공개한다.
조선통신사 행렬과 연계한 출항식을 하고 선상 박물관도 운영한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는 매일 3차례씩 모두 9회에 걸쳐 승선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승선체험자는 사전 신청을 받아 360명을 선정했다.
내달 3일 국립부산국악원에서는 조선통신사 사행길에 함께한 동래 화가 변박의 여정을 그린 장편소설 '유마도'(강남주 작)를 테마로 한 공연이 처음 열린다.
일본의 대표적인 거리예술인 '다이도우게이'와 부산을 대표하는 거리예술가 공연도 용두산공원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강동수 부산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조선통신사 축제가 경색된 한·일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됐으며 한다"고 말했다.
read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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