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향기 만끽하자'…충북 국립공원·유원지 북적

입력 2019-04-21 11:57  

'봄 향기 만끽하자'…충북 국립공원·유원지 북적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일요일인 21일 충북지역 국립공원과 축제장, 유원지는 봄 향기를 만끽하려는 나들이 인파로 크게 붐볐다.

옛 대통령 전용 휴양시설인 청주 청남대에는 오전 11시 현재 2천여명이 입장, 봄꽃 축제인 '영춘제'를 만끽하거나 대청호 주변을 따라 구불구불하게 조성된 대통령길을 거닐며 쌓인 피로를 풀었다.
영춘제는 다음 달 12일까지 이어진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봄꽃의 향연을 즐기려는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오늘 1만1천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속리산국립공원에는 3천여명의 탐방객이 찾아 초록 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한 등산로를 오르거나 법주사 주변에 조성된 둘레길인 '세조길'을 거닐며 봄 정취를 만끽했다.
월악산국립공원에도 3천여명이 찾아 송계계곡 주변을 거닐거나 산행하면서 휴일을 즐겼다.
도심 인근 유원지인 청주 상당산성과 둘레길인 진천 초롱길, 괴산 산막이옛길에도 행락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yw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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