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골든위크·中노동절 연휴에 면세·관광업계 '들썩'(종합2보)

입력 2019-04-22 16:53  

日골든위크·中노동절 연휴에 면세·관광업계 '들썩'(종합2보)
최장 열흘 특수…면세점, 선불카드·할인·사은품으로 고객잡기
관광공사, 日·中 맞춤서비스 제공…호텔들도 앞다퉈 프로모션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김보경 기자 = 일본의 '골든위크'와 중국의 노동절 등 4월 말에서 5월 초로 이어지는 연휴를 앞두고 면세·관광업계가 이 기간 한국을 찾을 일본인, 중국인 관광객 맞이로 분주하다.
올해 일본은 골든위크로 최장 열흘간 연휴가 가능해진 데다 중국의 노동절도 지난해보다 하루 더 늘어나 5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만큼 관광객 발길 잡기에 주력해 5월 초 특수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우선 롯데면세점은 내달 12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선불카드와 사은품을 제공한다.
서울시내점에서 600달러 이상 구매하면 6만원권 선불카드를 증정하고, 1천200달러와 1천800달러, 2천400달러, 3천달러 구매 시에도 각각 12만원과 18만원, 25만원, 35만원권 선불카드를 준다.
이달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열흘간 이어지는 골든위크 기간에는 일본 국적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선불카드를 받을 수 있는 행사를 따로 진행한다.



신라면세점은 골든위크 기간 전 점에서 일본인 고객에게 최대 15%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골드 멤버십 카드를 즉시 발급한다. 서울점과 인천공항점, 제주점에서는 일본인 고객에게 1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사은권을 증정한다.
서울점에서는 중국·일본인 고객을 대상으로 12일까지 여행용 가방, 선불카드 등을 증정하는 '럭키 볼 이벤트'를 하고 20일까지 100달러·2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동방신기 파우치와 에코백을 준다.
신세계면세점도 일본 고객들에게 최대 15% 할인이 가능한 골드멤버십을 발급하고 1달러 이상 구매 시 선불카드를 증정한다.
위챗페이, 은련카드와 제휴를 통해 이를 이용해 결제하는 중국인 관광객에게는 선불카드 행사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무역센터점 10층 멤버십 데스크를 방문하는 일본인 고객에게 1만원 선불카드를 매일 100명에게 증정한다.
갤러리아면세점도 중국·일본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5% 할인되는 골드 멤버십 카드를 발급하고 은련카드로 결제 시 금액대별로 최대 10만원권 선불카드를 제공한다.
관광업계도 일본·중국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한국관광공사는 일본 온라인여행사 '라쿠텐트래블'과 함께 내달 8일까지 '골든위크 한국가자' 이벤트를 한다.
공사는 방탄소년단(BTS) 등 K팝 스타가 참여하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기원 슈퍼콘서트' 관람 투어 상품을 출시했다. 콘서트는 골든위크 기간인 오는 28일 열린다.



아울러 골든위크 기간인 내달 6일까지 서울(명동·북촌·홍대)과 인천(인천공항 제1터미널), 부산(김해공항), 대구(대구공항) 등 총 6개 지역에 이른바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인 '아루키 가이드'를 운영한다.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유료 버스인 '코리아 고토치'(ご當地·현지) 셔틀도 강화군과 철원군, 부여군, 서천군, 합천군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공사는 노동절을 맞아 한국을 찾는 중국인 대학생을 위해 방한 비자 발급 절차를 간소화하고, 여행선물 키트를 제공하는 이벤트 '친구야 놀러 가자'를 진행한다.
호텔업계도 관광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신라스테이는 대한항공을 이용해 한국을 여행하는 일본인 고객에게 디럭스 객실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페셜 플라이트' 패키지를 출시했다.
최근 골든위크를 앞두고 전년 대비 예약률이 25% 상승한 롯데시티호텔과 L7도 연휴보다 먼저 한국을 찾은 일본인 고객을 대상으로 1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또, 일본인 관광객에게 '비즈니스 인 더 시티' 패키지에 한정해 추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일본의 골든위크가 호재로 작용할 수 있어 업체별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eshin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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