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홍길동축제 '洪길동무 꽃길축제'로 거듭난다

입력 2019-04-22 16:50  

장성 홍길동축제 '洪길동무 꽃길축제'로 거듭난다
내달 24∼26일, 봄꽃으로 물드는 황룡강변


(장성=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남 장성군 황룡강변과 홍길동테마파크 일원에서 매년 5월 열리는 봄축제가 새 이름으로 거듭난다.
22일 장성군에 따르면 '장성 황룡강 洪(홍)길동무 꽃길축제'가 내달 24일 개막해 26일까지 이어진다.
축제는 각종 문헌과 학술연구를 통해 실존 인물로 밝혀진 홍길동을 기리고자 장성군이 1999년부터 이어온 홍길동축제에 뿌리를 둔다.
황룡강변을 화사하게 물들이는 봄꽃을 주제로 기존 명칭에 '길동무'를 더했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과 겹치는 축제 개최 시기도 조정했다.
장성군은 고유한 볼거리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올해 2월 22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군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축제의 새 이름을 공모했다.
축제위원회 의견 수렴과 직원 설문 등을 거쳐 '장성 황룡강 홍길동무 꽃길축제'를 채택했다.
새로 단장한 축제가 성공하도록 황룡강변 16만5천289㎡(5만평) 부지에 꽃양귀비, 수레국화, 안개초, 백일홍 등을 파종해 봄꽃정원을 조성했다.
축제가 열리는 시기 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한다.
개막행사, 꽃길 걷기, 한복패션쇼, 현장 노래방 등 행사, 지역 특산품 판매장 '옐로우마켓', 다양한 전시를 마련한다.
축제의 막이 내리고 나서도 방문객 불편함이 없도록 정원 주변 화장실과 안내소를 지속 운영한다.
주말인 내달 1∼2일에도 버스킹 공연과 옐로우마켓을 이어갈 예정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봄에는 홍길동무 꽃길축제, 가을에는 황룡강 노란꽃잔치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강'으로 불리는 황룡강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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