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피부과나 피부관리실을 가지 않고 가정에서 미용기기를 구매해 직접 외모를 가꾸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오픈마켓 옥션은 3월13일∼4월14일 한 달 간 가정용 미용기기 상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품목에 따라 최대 55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가정용 기기를 이용하면 간편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관리할 수 있는 데다, 봄으로 접어들면서 미세먼지와 자외선에 빈번하게 노출되는 피부를 자주 관리해야 할 필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품목별로는 LED 마스크 판매량이 55배 급증했다.
LED 파장이 피부에 침투해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활성화하는 원리를 이용한 이 마스크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피부과를 방문하는 시간,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손톱·발톱 관리에 사용하는 네일 드라이기도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판매율이 3배 가량 증가했다. 이는 네일숍을 가지 않고 가정에서 직접 손톱을 관리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음을 뒷받침한다.
광선을 쪼여 털을 만드는 모낭을 손상시키는 레이저 제모기도 판매량이 52% 늘었다.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제모할 수 있어 주기적으로 피부과를 방문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기 때문이다.
옥션 관계자는 "가정용 미용기기의 주요 구매층도 과거 중년 여성에서 최근에는 젊은 여성, 학생, 남성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e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