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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전 英 외무, 메이 총리 사퇴 시 보수당 당대표 1순위

입력 2019-04-22 22:22  

존슨 전 英 외무, 메이 총리 사퇴 시 보수당 당대표 1순위
웹사이트 '컨서버티브홈' 조사 결과…32% 지지율로 압도적 1위
보수당 일각, 메이 총리 불신임 추진 움직임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뒤를 이을 보수당 당대표로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평당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보수당 지지 활동가들이 만든 웹사이트 '컨서버티브홈'(ConservativeHome)은 평당원 1천100명을 대상으로 당권 후보자들에 대한 지지율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존슨 전 외무장관이 3명 중 1명꼴인 32%의 지지를 받았다.
2위에 오른 도미니크 랍 전 브렉시트 장관을 지지하겠다고 답한 이가 전체의 15%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2배 이상 높은 셈이다.
존슨 전 장관은 최근 몇 달간 20%대 지지율을 이어오다가 최근 급등했다.
이번 조사에서 존슨, 랍에 이어 마이클 고브 현 환경장관이 8%, 제러미 헌트 외무장관과 사지드 자비드 내무장관이 각각 6%와 5%의 지지를 받았다.
앰버 루드 고용연금부 장관은 2%의 지지를 받는 데 그쳤고, 맷 핸콕 보건부 장관과 데이비드 데이비스 전 브렉시트부 장관은 2%에도 못 미치는 지지를 받았다.



텔레그래프는 만약 메이 총리가 사퇴해 보수당 당대표 경선이 벌어질 경우 존슨 전 외무장관이 가장 강력한 도전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수당 당대표 경선에는 하원의원 2명 이상의 추천을 받으면 후보로 나설 수 있다.
경선 참가자가 여러 명이면 가장 득표수가 적은 후보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최종 2명이 남을 때까지 계속 투표를 한다.
이어 약 12만명에 달하는 전체 보수당원이 우편을 이용해 최종 2명의 당 대표 후보에 대해 투표를 하게 된다.
앞서 메이 총리는 지난달 말 보수당 평의원 모임인 '1922 위원회'에 참석해 브렉시트 합의안이 승인투표(meaningful vote)에서 가결되면 유럽연합(EU)과의 미래관계 협상은 다른 사람에게 맡기겠다는 뜻을 보였다.
메이 총리는 "우리는 합의안을 통과시키고 브렉시트를 전달해야 한다"면서 "나라와 당에 옳은 일을 하기 위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빨리 이 자리를 떠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보수당 일각에서는 메이 총리가 유럽의회 선거 참여를 포함한 브렉시트 장기 연기를 선택한 것을 비난하면서 불신임 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pdhis9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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