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는 9회 2사부터' NC, kt에 극적인 역전승

입력 2019-04-23 21:34  

'야구는 9회 2사부터' NC, kt에 극적인 역전승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NC 다이노스가 패색이 짙었던 9회 초 2사 후 극적인 역전에 성공하며 kt wiz전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NC는 23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kt에 4-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3월 26∼28일, 창원NC파크에서 치른 NC와의 시즌 첫 방문 3연전에서 모두 패했던 kt는 홈구장 첫 대결에서도 허무하게 패했다.
kt는 3-2로 앞선 채 9회초를 맞았고, kt 마무리 김재윤은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와 권희동을 범타 처리하며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았다. 하지만 남은 아웃 카운트 한 개를 너무 늦게 잡았다.
9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NC 지석훈은 풀 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었다. 후속타자 이우성은 중전 안타를 쳤다.
2사 1, 3루에서 노진혁은 김재윤의 직구를 받아쳐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1타점 동점 2루타를 만들었다.
이후 kt의 치명적인 실책이 나왔다.
2사 2, 3루에서 이상호가 투수 앞 내야 안타로 1루를 밟았다.
NC 3루 주자 이우성은 주저하다가 다소 늦게 홈으로 뛰는 동작을 취했고, 3루와 홈 플레이트 사이에서 런다운에 걸렸다.
그러나 3루에서 공을 잡은 kt 유격수 심우준이 홈에 악송구를 했고, 이우성이 홈을 밟았다. 이날 경기의 결승점이 나온 장면이었다.
NC에 먼저 2점을 내준 kt는 4회 말 선두타자 황재균의 우전 안타로 반격을 시작했다. 강백호와 멜 로하스 주니어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유한준이 우전 안타를 치고 박경수가 볼넷을 골라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윤석민은 NC 선발 에디 버틀러를 공략해 2타점 동점 중전 적시타를 만들었다.
5회 말에는 선두타자 김민혁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강백호가 볼넷을 골라 1사 1, 2루가 됐고, 로하스가 1타점 역전 우전 적시타를 쳤다.
하지만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아웃 카운트 한 개를 잡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kt 마무리 김재윤은 시즌 첫 패를 당했다.
9회말 등판한 NC 마무리 원종현은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0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jiks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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