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교체 출전' 함부르크, 라이프치히에 져 포칼 결승 좌절

입력 2019-04-24 08:13  

'황희찬 교체 출전' 함부르크, 라이프치히에 져 포칼 결승 좌절
허벅지 부상 털고 20일 복귀 후 2경기 연속 출전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의 공격수 황희찬이 부상 복귀 후 2경기 연속 출전했다.
황희찬은 24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크슈타디온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18-2019 독일축구협회(DFB) 포칼(독일 컵대회) 준결승에서 후반 24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1-2로 뒤진 상황에서 함부르크는 황희찬을 '조커'로 투입해 반전을 노렸지만, 한 골을 더 실점해 1-3으로 졌다.
1986-87시즌 이후 32년 만에 결승행을 노리던 함부르크는 결승 문턱에서 무릎을 꿇었다.
허벅지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하던 황희찬은 지난 20일 에르츠게비르게전에서 46일 만에 복귀한 이후 2경기 연속으로 경기에 출전했다.
경기 초반 유수프 포울젠에게 한골을 내준 함부르크는 바케리 야타의 동점 골로 1-1을 만든 후 전반을 마쳤다.
함부르크는 바실리예 야니치치의 자책골로 다시 리드를 내줬고, 에밀 포르스베리에게 추가 골을 허용해 패배했다.
결승에 오른 라이프치히는 브레멘-바이에른 뮌헨의 승자와 맞붙는다.
traum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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