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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에서 쓰러진 피츠버그 버디, 다행히 큰 부상 아닌듯

입력 2019-04-24 09:15  

마운드에서 쓰러진 피츠버그 버디, 다행히 큰 부상 아닌듯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우완 투수 닉 버디(26)가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4일(한국시간) 버디의 초기 검진 결과가 희망적이라며 인대 파열이나 골절은 없었다고 전했다.
버디는 전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8회초 재러드 다이슨에게 공을 던진 뒤 오른쪽 이두박근을 부여잡으며 주저앉았다.
버디는 극심한 통증에 눈물까지 흘렸다. 이미 2017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터라 부상이 예사롭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끔찍했던 부상 당시와는 달리 다행히 현재까지는 수술이 필요해 보이지는 않는다고 ESPN은 전했다.
버디는 곧 2차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클린트 허들 감독은 "좀 더 정확하고 구체적인 정보가 필요하다"며 말을 아꼈다.
수술 이후 지난해 대부분을 쉰 버디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9.35로 기록했다. 8⅔이닝을 던져 삼진 17개를 잡아낼 정도로 구위 자체는 위력을 되찾았다.
피츠버그는 버디를 이두박근과 팔꿈치 통증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좌완 투수 스티븐 브롤을 콜업했다.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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