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의 대표축제인 '마임축제'가 5월 26일부터 6월 2일까지 송암스포츠타운과 중앙로 등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30주년을 맞아 13개국 51개 팀, 500여 명이 다양한 공연을 선사한다.
춘천마임축제는 마임이라는 장르를 넘어 '몸, 움직임,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공연예술축제다.
개막식은 춘천 중앙로 거리에서 물을 뿌리는 '물의 도시 아!水(수)라장'으로 시작한다.
또 30주년 기념작인 파우나 서커스의 '파우나', 모닥불 앞에 둘러앉아 공연을 즐기는 '물火(화)일체', '불의 도시 도깨비 난장' 등의 공연 예술 프로그램이 다채롭다.
축제 하이라이트인 밤샘축제 '불의 도시 도깨비 난장'은 기존 수변공원에서 장소를 바꿔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다.
협소한 공간과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서다.
그동안 국내 단체만 참여했던 파이어 퍼포먼스에는 올해 '제이 파이어 캣'(프랑스) 등 국내외 10개 단체가 참가해 공연한다.
이 밖에 시민과 전문가가 공동으로 제작한 '건배 - Viva La Vida' 공연과 다양한 체험과 놀이 프로그램이 춘천을 축제도시로 수놓을 전망이다.
춘천마임축제는 축제 개막을 한달여 앞두고 축제도시로 여행을 유동적인 디자인으로 형상화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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