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맨체스터 더비 2-0 완승…다시 승점1차로 선두

입력 2019-04-25 08:43  

맨시티, 맨체스터 더비 2-0 완승…다시 승점1차로 선두
2연패 맨유는 4위 경쟁 '빨간불'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맨체스터 더비'를 승리로 장식하고 선두를 탈환했다.
맨시티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2-0으로 제압했다.
사흘 전 카디프시티를 꺾은 리버풀(승점 88)에 선두를 내줬던 맨시티는 다시 승점 3을 더하며 승점 89를 기록, 리버풀을 승점 1 차로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맨시티와 리버풀 모두 3경기를 남긴 가운데 여전히 1점 차 '살얼음판' 선두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맨시티는 번리, 레스터시티, 브라이턴과의 대결을 앞뒀고, 리버풀의 남은 상대는 허더즈필드, 뉴캐슬, 울버햄프턴이다.
이날 5백으로 맞선 맨유를 상대로 전반엔 골을 뽑아내지 못한 채 균형을 이어가던 맨시티는 후반 6분 일찌감치 페르난지뉴 대신 리로이 자네를 교체 투입해 공세 수위를 높였다.

영의 균형을 깬 건 후반 9분 베르나르두 실바였다.
일카이 귄도안이 찔러준 패스를 받은 실바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파고 들어 수비를 제치고 때린 왼발 슛이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맨시티는 후반 21분 한 골을 추가해 완승을 예감했다. 자네 교체 카드가 통했다.

라힘 스털링이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쇄도하며 공을 흘려줬고, 자네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강한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다비드 데 헤아 맨유 골키퍼가 발을 내밀었지만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에 갈 길이 바쁜 맨유는 사흘 전 에버턴에 0-4로 대패한 데 이어 2연패에 빠져 6위(승점 64)를 벗어나지 못했다. 4위 첼시(승점 67)와는 승점 3 차이다.
song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