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리조트 어린이날 연휴 이벤트 풍성

강원 리조트 어린이날 연휴 이벤트 풍성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강원도 내 리조트가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어린이날인 5월 5일이 일요일인 탓에 주말(4일)과 대체휴일(6일)까지 3일간의 황금연휴가 이어져 리조트마다 방 구하기가 어렵다.

특히 이달 초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동해안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행사도 열린다.
쏠비치 호텔앤리조트 삼척에서는 4일 강원지역 산불피해 기부 마술쇼가 펼쳐진다.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마술쇼는 참석 인원당 5천원 이상을 기부받아 산불피해 주민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날 화덕 피자와 과일 생크림 케이크 만들기 등의 쿠킹 클래스가 열리는 등 가족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체험을 준비했다.
평창 용평리조트는 어린이날 연휴인 5월 4∼5일 '봄봄봄 페스티벌'을 연다.
유아 놀이시설부터 8인승 꼬마기차 등 키즈 원더랜드와 가족 명랑운동회가 열린다.
또 '5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의 눈썰매장'도 다음 달 6일까지 운영한다.
용평리조트는 이번 주말부터 야외 레포츠 시설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아울러 가족과 함께하는 파티쉐 체험과 스페셜 디너 뷔페와 마술쇼, 어린이 인형극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휘닉스 평창에서는 연휴 기간 어린이 관객 참여형 마술쇼 방식인 매직 벌룬 버블쇼가 펼쳐진다.
자연 속 글램핑과 바비큐(BBQ)를 즐기고 리조트 앞산 정상에서 영화를 즐기는 패키지 상품도 내놓았다.
평창 알펜시아리조트는 페이스 페인팅, 행운의 뽑기 이벤트와 애니메이션 '라바' 상영, 만들기 체험 등이 이어진다.
최근 슬로프 정상에서 내려오는 알파인 코스터를 오픈한 데 이어 26일 야외 바비큐장도 오픈한다.
온라인 이벤트도 열어 공식 블로그에 다음 달 17일까지 부모님, 자녀 등에게 감사했던 사연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숙박권과 오션700 이용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평창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4일 마술 공연을, 한화리조트 설악은 5일 어린이 미술 대회를 각각 열어 풍성한 연휴를 만든다.
횡성 웰리힐리파크는 즐거운 어린이날 축제를 개최한다.
어린이 사생대회 등으로 구성된 개구쟁이 축제와 스페셜 콘서트, 국순당 우리 술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린다.

스페셜 콘서트는 4인조 어쿠스틱 밴드 공연과 버블 마술쇼, 전문 MC 레크리에이션으로 구성된다.
이밖에 실내외 레포츠는 서바이벌 게임, 카트, 사계절 썰매 등 놀거리와 다양한 패키지 상품이 다채롭다.
원주 오크밸리는 매직쇼와 자연 속에서 즐기는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열린다.
잔디광장에서 뮤지컬 '맘마미아'를 비롯해 애니메이션 모음곡, 비틀스 대표곡 등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곡들을 오케스트라로 재해석했다.
춘천 엘리시안 강촌은 야외 잔디광장에서 어린이날 맞이 페스티벌을 연다.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등 체험존과 어린이 셀러존, 어린이용품을 판매하는 마켓존 등 3개 존에서 플리마켓이 운영된다.
판매 수익 일부는 굿네이버스를 통해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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