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결핵검진 사업 성과…신규환자 2년 연속 감소

입력 2019-04-26 09:47   수정 2019-04-26 10:05

외국인 결핵검진 사업 성과…신규환자 2년 연속 감소
질본 "외국인 결핵관리 강화"…올해 서울 외국인 밀집지역 시범사업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2016년 3월 외국인 결핵관리정책을 도입한 이후 국내 외국인 결핵 신환자 수가 2년 연속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외국인 결핵 신환자 수는 2011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다 2016년에 2천123명으로 최고치를 보인 후 2017년 1천632명, 2018년 1천398명으로 감소했다.
정부는 결핵 고위험국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입국 전 장기체류 비자를 신청할 때나 구내 체류자격 변경이나 연장 시 결핵 검진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6년 858명(0.22%), 2017년 560명(0.18%), 2018년 361명(0.15%)의 결핵 환자를 발견했다.
또 지난해 경기도 외국인 밀집 지역에서 잠복결핵감염검진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시범사업 참여 외국인 8천811명의 잠복결핵감염률은 28.5%로 나타났다.
정부는 올해도 서울의 외국인 밀집 지역을 선정해 잠복결핵감염검진 시범사업을 실시해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외국인 결핵환자 수가 감소하고는 있지만, 유학, 취업을 목적으로 한 외국인의 국내유입이 증가하고 있다"며 "법무부와 공조해 외국인 결핵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e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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