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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신형 강습상륙함 日전진배치…"안보환경 고려"

입력 2019-04-29 07:00   수정 2019-04-29 08:31

美, 최신형 강습상륙함 日전진배치…"안보환경 고려"
스텔스상륙함도 동시배치…"해양 연합전력에 신속 대응"
'해군력 증강' 中겨냥…한반도 인근서도 작전 전망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미 해군의 최신형 강습상륙함인 아메리카(LHA-6)호와 스텔스 상륙함인 뉴올리언스(LPD 18)호가 조만간 일본 미군기지에 동시에 전진 배치된다.
29일 주한 미 해군과 미 7함대에 따르면 아메리카호와 뉴올리언스호는 일본 사세보항에 배치됐던 유도미사일 구축함 스테덤(DDG 63)함과 강습상륙함 와스프(LHD 1)호 전력을 대체할 예정이다.
2014년 취역한 미 해군의 최신 강습상륙함인 아메리카호는 길이가 257m에 만재배수량이 4만5천t으로, 웬만한 중소형 항공모함에 필적한다.
특히 수직 이착륙 기능을 갖춘 미 해병의 최신형 스텔스기인 F-35B를 다량 탑재한다.
미 7함대는 스테덤함과 와스프호가 "예정된 유지보수 등을 위해 모항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도 태평양 지역의 안보환경은 가장 우수한 미 해군 전함 배치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번 조치가 이 지역에 대한 전력증강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는 점도 동시에 강조했다.
또 이 같은 준비태세는 "해양 연합전력이 가장 빠른 대응을 가능케 하고, 미 전함들이 가장 적절한 시점에 최대의 타격력과 운용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는 이번 아메리카호와 뉴올리언스호의 서태평양 전진배치가 '대양해군'의 기치를 내걸고 항모 건조 등 해군력을 빠르게 증강하고 있는 중국 견제행보의 일환이라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미국은 지난 23일 중국 칭다오(靑島) 앞바다에서 열린 중국 해군의 창설 70주년 관함식(해상 열병식)에 불참하며 중국의 노골적인 군비증강 행보에 또 한번 경고음을 발신했다.
또 새로운 주일미군 전력이 한반도 인근에서 북한을 겨냥한 작전활동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하노이 회담 이후 북미간 비핵화 대화가 교착 국면에 돌입한 가운데,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비난 목소리를 다시 높이고 있다.
레이더에 잘 걸리지 않는 스텔스 상륙함인 뉴올리언스호는 지난 2016년 3월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전개된 대규모 한미 연합상륙 훈련에도 참가한 바 있다.

js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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