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엔드게임' 보고 또 본다…재관람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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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4-29 11:44   수정 2019-04-29 14:55

'어벤져스:엔드게임' 보고 또 본다…재관람 열풍

'어벤져스:엔드게임' 보고 또 본다…재관람 열풍
'스크린 독점' 비판 목소리도 커져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이도연 기자 =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 닷새 만에 630만명을 동원한 가운데 'N차 관람'(다회차 관람) 열풍이 분다.
어벤져스 히어로들을 떠나보내기 아쉬워하는 관객들이 영화를 두 번 이상 관람하며 히어로들의 대사와 액션을 음미하고, 감독이 숨겨놓은 이스터에그(영화 속 숨겨놓은 메시지나 장치)를 찾고 있는 것.
CGV리서치센터가 지난 24∼28일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본 관객을 분석한 결과, 재관람률은 5.0%에 달했다. 이 영화 재관람률은 개봉 첫날 2.2%로 시작해 주말 동안 배 이상으로 치솟았다. 아직 개봉 초기인 점을 고려하면 높은 수치다. 지난해 10월 말 선보인 '보헤미안 랩소디'의 경우 개봉 첫 주 재관람률은 2.7%였다. 이 작품은 석 달 이상 장기 상영되며 재관람률이 8.0%까지 올라갔다.
역대 1천만 명 이상을 동원한 작품들의 최종 재관람률을 보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가 8.2%, '어벤져스: 에이즈 오브 울트론'(2015) 5.3%, '겨울왕국' 8.1%, '명량' 7.5% 등이다.

영화 관련 인터넷 사이트와 SNS에서는 재관람 인증샷과 후기 등이 속속 전해졌다. 2D뿐만 아니라 아이맥스 3D, 4DX, 사운드 특화관 등 다양한 포맷으로 여러 번 관람했다는 이가 많다. "여러 포맷으로 벌써 5번 봤다" ,"N차 관람 중인데, 볼 때마다 새롭고 또 다른 것들이 보여서 계속 보게 된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극장 관계자는 "러닝타임이 3시간 57초에 달하고, 11년간 이어온 '어벤져스'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작품인 만큼 N차 관람을 통해 아쉬움을 달래려는 관객이 많다"면서 "최종 재관람률은 더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극장들도 N차 관람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CGV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몇 차까지 가봤니?' 행사를 통해 다회차 관객에게 무료 관람 쿠폰 등을 지급한다. 롯데시네마는 5회 이상 본 선착순 5천명에게 오리지널 포스터를 준다. 메가박스도 2번 이상 본 관객을 대상으로 어벤져스 캐릭터 풀백 미니카 등 다양한 굿즈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다양한 연령대에서 고른 호응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비중이 36.5%로 가장 높은 가운데 30대 29.1%, 40대 24.5%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 관객 비율이 51.2%로 여성(48.8%)보다 다소 높았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극장가를 장악하면서 영화인 사이에서 스크린 독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주말인 지난 27~28일 2천800여개 스크린에서 상영되며 이틀간 약 310만명을 동원했다. 상영 점유율은 79.3%, 좌석 점유율은 83.5%에 달했다.
영화 '생일'을 제작한 나우필름 이준동 대표는 전날 SNS에 "어벤져스 이외에 다른 영화를 어디서 보란 말인가"라며 "스크린 상한제를 더는 미룰 수 없다. 실기를 많이 했다"고 썼다.
정지욱 영화평론가도 "스크린 독과점 문제가 탁상공론에 머문다 해도 계속 제기하고 비판해야 문화를 살린다"는 취지로 글을 올렸다.
fusionjc@yna.co.kr
dy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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