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인 골프 대회 성황리 개최…'기록 사나이' 이동국 우승

입력 2019-04-29 18:36  

축구인 골프 대회 성황리 개최…'기록 사나이' 이동국 우승
차범근·홍명보·김도훈·김병지·이천수 등 왕년 축구 스타 총출동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프로축구 역사를 새롭게 쓰는 '기록 제조기' 이동국(전북)이 왕년의 축구 스타가 총출동한 '2019 축구인 골프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동국은 29일 경기도 용인 코리아CC에서 열린 대회에서 실타수 79타에 핸디 7.1을 적용해 신페리오 방식 환산 네트스코어 69.9타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동국은 우승 후 "골프로 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행사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이렇게 상을 주셔서 더욱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사령탑인 김도훈 감독이 실타수 78타에 핸디 7.6으로 네트스코어 70.4타를 기록해 2위에 올랐고, 70대의 축구 원로인 김재한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3위를 차지하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핸디를 뺀 순수한 스코어만으로 따지는 메달리스트의 영예는 이천수 인천 유나이티드 전력강화실장에게 돌아갔다.



이천수 실장은 전후반 홀에서 정확히 36타씩 기록하며 72타를 적어냈다. 버디와 보기를 각 2개씩 기록했고, 14개 홀을 파로 마감해 이날 유일하게 이븐파 경기를 펼쳤다.
또 가장 강력한 샷으로 볼을 멀리 보낸 롱기스트상은 K리그2 전남의 전경준 코치가 차지했다.
전 코치는 295m를 기록해 김도훈 감독을 5m 차이로 따돌렸다.
홀에 가장 가까이 붙인 니어리스트상은 홀 50㎝에 공을 붙인 차상광 U-23 대표팀 코치가 받았다.
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대회에는 70대 축구 원로인 김기복 실업축구연맹 회장과 노흥섭 전 축구협회 부회장이 참가했고, 60대로는 김호곤 수원FC 단장,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 조광래 대구FC 사장이 참석했다.



또 2002 한일 월드컵 4강 주역인 홍명보 축구협회 전무, 유상철 전 전남 감독, 김병지, 설기현 전 성균관대 감독, 최태욱과 2020년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김학범 U-23 대표팀 감독도 참석했다.
chil881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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