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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디나비아항공 조종사파업 4일째…항공편 취소로 17만명 불편

입력 2019-04-30 00:57  

스칸디나비아항공 조종사파업 4일째…항공편 취소로 17만명 불편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스칸디나비아항공(SAS) 소속 조종사들의 무기한 파업이 29일로 나흘째에 접어들었다.
SAS는 조종사노조 대표들과의 협상이 접점을 찾지 못한 채 파업이 계속되자 지난 주말 항공편을 대거 취소한 데 이어 이날과 30일 예정된 1천200여편의 항공편을 취소했다고 스웨덴 SVT 방송을 비롯한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SAS 측은 이번 파업으로 인해 지난 26일부터 지금까지 17만명 이상의 승객이 파업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은 덴마크와 노르웨이, 스웨덴에 있는 SAS 소속 조종사의 95%가 가입해 있는 SAS 조종사 노조와 사 측의 협상이 결렬돼 시작됐다.
앞서 양측은 지난 3월부터 임금 인상과 근무시간을 놓고 협상을 시작했으나 성과를 내지 못했다.
양측이 구체적으로 어떤 요구 조건을 놓고 대립하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조종사들은 다른 업체와 비슷한 수준의 임금을 요구했으나 사 측은 "근거 없고, 과도하다"며 이를 거부했다.
SAS 사 측은 이날 조종사 대표에 새로운 단체교섭협정에 따라 협상을 재개할 것을 촉구했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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