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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사태 '직격탄'…삼성SDI, 1분기 영업익 '반토막'(종합)

입력 2019-04-30 11:42  

ESS 사태 '직격탄'…삼성SDI, 1분기 영업익 '반토막'(종합)
1년 전보다는 65% 증가…"ESS 국내 수요 감소로 전지사업 타격"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임미나 기자 = 삼성SDI[006400]는 올 1분기에 매출 2조3천41억원에 영업이익 1천188억원을 올렸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1조9천89억원)보다 20.7% 늘었으나 전분기(2조4천786억원)보다는 7.0% 줄었다.
영업이익은 1년 전(720억원)보다 65.1%나 증가했으나 전분기(2천487억원)에 비해서는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당기순이익도 전분기보다 63.9%나 감소한 579억원에 그쳤다.
사업부문별로는 중대형 전지사업의 경우 유럽 고객을 중심으로 자동차 배터리 판매는 늘었으나 국내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급감하면서 매출이 전분기보다 7.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잇단 ESS 시설 화재에 따른 정부의 조사결과 발표가 늦어지면서 올 1분기에는 국내에서 사실상 ESS 사업 발주가 전혀 없었다"면서 "삼성SDI도 이에 따른 손실이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소형전지 사업은 전동공구, E-바이크 중심으로 원형 배터리 판매가 늘었으며, 주요 고객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면서 폴리머 매출도 동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재료 사업은 대형 TV 중심으로 편광 필름 수요가 늘어난 반면 반도체와 올레드 소재는 수요가 부진하면서 전분기보다 매출이 4.2% 감소했다.
삼성SDI는 2분기 전망과 관련, "중대형 전지사업의 경우 자동차 배터리 판매 증가세가 이어지고 미주 중심으로 해외 ESS 판매도 늘어날 것"이라면서 "소형전지 사업도 고출력 제품 중심의 배터리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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