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보살핌의 경제학·하루를 더 살기로 했다

입력 2019-05-01 13:41  

[신간] 보살핌의 경제학·하루를 더 살기로 했다
사람을 읽고 책과 만나다·아이들은 왜 그림을 그릴까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 보살핌의 경제학 = 달라이 라마 외 지음. 구미화 옮김.
많은 사람에게 고통을 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근대 자본주의 시스템이 진정 최선인지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
인간의 이익 추구와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이 저절로 효율성을 끌어낸다는 믿음을 재검토하는 움직임이 일었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와 세계적인 미시경제학자 에른스트 페르, 뇌과학자 타니아 싱어, 윌리엄 조지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은 지금보다 서로를 보살피는 경제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경제 시스템 안에서의 이타주의와 자비'를 주제로 2010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마인드&라이프 콘퍼런스'의 주요 발표와 핵심 토론 내용을 담은 책이다.
나무의마음. 272쪽. 1만5천800원.


▲ 하루를 더 살기로 했다 = 이수호 지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등을 지낸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의 에세이집.
긴 시간 교육·노동운동에 몸담았던 저자가 지난 세월에 대한 성찰과 일상에서 느낀 감성을 85편의 시와 산문에 담았다.
저자는 "일흔이 되면서 용기를 내보고 싶었다. 조금이라도 솔직하게 나를 돌아보고 싶었다"며 "나이 듦의 오만함보다는 지혜로움에 기대보고 싶었다. 그런 게 나에게도 있는지 찾아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걷는사람. 248쪽. 1만2천원.


▲ 사람을 읽고 책과 만나다 = 정민 지음.
고전학자인 저자가 30여년간 걸어온 학문의 길에서 만난 책과 사람 이야기를 담은 산문집.
교훈이 되는 선학과 스승의 말씀, 깊은 통찰과 여운을 남긴 책을 다룬다.
이덕무, 박제가, 유만주를 비롯한 학자와 작가들의 삶과 사상, 작품 세계를 살펴본다. 또 율곡 이이의 '석담일기', 린위탕의 '베이징 이야기', 황대권의 '야생초 편지' 등 책에 얽힌 사유를 전한다.
김영사. 304쪽. 1만4천800원.


▲ 아이들은 왜 그림을 그릴까 = 메릴린 JS 굿맨 지음. 정세운 옮김.
아이들은 말도 떼기 전에 낙서를 시작한다. 그만큼 아이들에게 그림은 중요한 표현 수단이다.
이 책은 아이의 그림을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 할 미술 발달 단계와 아동 심리 연구를 그림 120여점과 함께 설명한다.
만 2~12세 아이들이 발달 단계별로 무엇을, 어떻게 그려내는지 보여주며 아이들의 성장과 심리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책과함께어린이. 240쪽. 1만6천500원.



doub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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