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표단, 멕시코·콜롬비아 방문…경제 교류협력 강화

입력 2019-05-02 09:57   수정 2019-05-02 10:07

경기도 대표단, 멕시코·콜롬비아 방문…경제 교류협력 강화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김희겸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이 2일부터 10일까지 6박 9일 일정으로 멕시코, 콜롬비아, 미국을 차례로 방문한다.
경기도 기업의 중남미시장 진출 등 경제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문으로, 멕시코와 콜롬비아 정부 인사와 미국 현지 기업인 간담회를 갖는다.
대표단은 2일 멕시코 멕시코주 똘루까에서 엔리케 하코브로챠 멕시코주 경제개발장관과 아우로라 곤살레스 레데스마 관광장관을 만나 교류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경기도와 멕시코주는 1996년 자매결연했으나 치안 불안 등 멕시코주 사정으로 최근 10년간 교류가 부진했다.
도는 이번 방문을 통해 경제, 관광, 보건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경기도·멕시코주 비즈니스포럼 개최로 도내 우수기업의 시장 진출을 돕고 뷰티산업의 중남미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세계 6위 관광대국인 멕시코와의 관광 분야 협력도 논의한다.
6일에는 콜롬비아 정보통신산업(ICT)부 디지털경제차관을 만나 콜롬비아의 '오렌지 경제'와 경기도의 4차 산업혁명 정책 공유 등 협력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렌지 경제는 콜롬비아 두께 대통령이 추구하는 경제발전 모델로 4차 산업혁명과 문화콘텐츠산업을 육성하는 정책이다.
도 대표단은 경기도가 주최하는 중소기업우수상품전인 지페어(G-Fair), 게임산업박람회인 플레이엑스포(X4) 등에 콜롬비아 기업이 참가하는 방안과 경기도 기업이 콜롬비아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이어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해 경기도 중소기업의 진출 전략과 정책 지원에 대해 간담회를 한다.
kt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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