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활주로 2.7㎞ 그쳐 중대형 민항기 이착륙 불가…"사천만으로 확장 충분"

(사천=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우리나라 미래 항공정비(MRO) 사업 허브 역할을 할 경남 사천공항의 활주로를 확장해 달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천시민참여연대 등 경남 서부지역 시민사회단체는 2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항공정비 사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가 있는 사천공항 활주로를 국제기준으로 확장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사천공항 현재 활주로 길이는 2.7㎞로 국제기준인 3.8㎞에 못 미쳐 중대형 민항기 이착륙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항공정비사업 물량 확보도 제한돼 정부가 목표하는 항공정비 사업비용 해외 유출 방지와 일자리 창출로 인한 실업난 해소에 어려움을 겪는다.
항공정비사업은 국토교통부가 2015년 1월 사업 육성방안으로 연간 약 1조3천억원의 MRO 사업비용 해외 유출 방지 등을 위해 2017년 12월 사천에 있는 KAI를 확정했다.
사천시민참여연대 측은 "항공정비사업은 전 세계 항공사를 상대로 해야 하므로 공항 활주로는 국제공항 활주로 기준에 맞춰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사천공항 활주로는 사천만 방향으로 2.7㎞가 조성돼 있어 1㎞가량 충분히 확장 가능하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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