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인제 자작나무 명품 숲의 입산이 가정의 달을 맞아 조기 개방된다.
인제국유림관리소는 봄철 산불 방지를 위해 입산을 금지한 자작나무 숲을 오는 4일 조기 개방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산불 조심 기간은 오는 15일까지지만, 지난달 대형산불로 큰 타격을 입은 지역 관광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다만 산불 발생 우려가 있는 만큼 산불감시 인력을 충분히 확보해 산불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개방에 앞서 지역주민 등과 합동으로 산지 정화 활동도 벌인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138만㏊의 국유림에 41만4천여 그루가 군락을 이룬다.
자작나무숲 탐방로는 자작나무·치유·탐험·힐링 등 모두 4개 코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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