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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페이스북의 극우파 제재 비판…"연설의 자유 있어!"

입력 2019-05-05 02:23  

트럼프, 페이스북의 극우파 제재 비판…"연설의 자유 있어!"
페이스북이 극우파 인사 축출하자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증오를 부추기는 위험인물이라는 이유로 극우파 인사들에게 제재를 가한 페이스북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밤과 4일 아침 사이(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소셜미디어의 콘텐츠 규제에 관해 일련의 트윗을 올렸다.
페이스북이 지난주 극우파 음모론자 알렉스 존스를 비롯해 비주류 우파 미디어 인사 폴 조지프 왓슨 등 7명에 대해 페이스북과 자회사 인스타그램, 왓츠앱에서 계정을 삭제하는 등 축출 조처를 한 데 대한 반격이라고 CNN 등은 해석했다.
존스와 왓슨 등 우파 인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제재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자신의 정책을 지지해온 비디오 블로거 '다이아몬드 앤드 실크'가 소셜미디어에서 푸대접받고 있다고 성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수주의자들에게 소셜미디어는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라면서 "다이아몬드 앤드 실크는 페이스북에서 끔찍하게 다뤄졌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파 미디어 인사 왓슨을 지지하는 의미로 그가 페이스북을 비판하는 비디오를 리트윗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미국 시민에 대한 검열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여기는 미국이고, 익히 알다시피 연설의 자유가 있다. 우리는 모니터링하고 지켜볼 것이다. 그것도 매우 면밀히!!"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주류 언론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CNN, MSNBC는 왜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허용되는가? 그들이 하는 짓의 대부분은 가짜뉴스인데…"라며 목청을 높였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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