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폭염 피해 줄인다…경북도 선제 대응 나서

입력 2019-05-05 07:32  

올여름 폭염 피해 줄인다…경북도 선제 대응 나서

(안동=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경북도는 올여름 폭염에 대비해 폭염 저감시설 설치 등으로 선제 대응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최악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지난해 도내에 온열 질환자 312명이 생겨 그중 10명이 사망하고 가축과 어패류 폐사, 농작물 피해 등으로 약 180억원에 이르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도는 혹서기 전에 폭염 저감시설 설치, 냉방비 지원 등을 통해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우선 17개 시·군에 예산 13억원을 지원해 다중이용시설 그늘막 등 폭염 대피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작은 물방울을 공기 중에 분사하는 쿨링 포크, 지표면을 특수 도료로 코팅하는 쿨페이브먼트 등 다양한 시설을 이용해 폭염 저감 효과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경로당, 마을회관 등 무더위쉼터 818곳에 냉방비 9천여만원을 지급하고, 혹서기에는 살수차 운영비도 지원할 방침이다.
최웅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지난해 9월 재난안전법 개정에 따라 폭염이 재난에 포함돼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폭염 피해는 예측이 어려운 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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