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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포르쉐, 일대일로 덕 본다…中까지 철도로 18일 만에 수송

입력 2019-05-05 08:05  

독일 포르쉐, 일대일로 덕 본다…中까지 철도로 18일 만에 수송
충칭까지 1만1천㎞ 구간 주 2회 운행…화물선보다 3주 단축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덕택에 독일의 명차 포르쉐가 1만1천㎞ 떨어진 중국 남서부 충칭까지 철도로 18일 만에 운송되고 있다.
이는 화물선을 이용할 때보다 3주 단축된 기간이다.



포르쉐 대변인은 독일∼중국 충칭 구간에서 지난달부터 매주 두 차례 화물열차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독일 DPA 통신과 중국 신화 통신이 4일 보도했다.
열차를 한번 운행할 때마다 최대 88대의 포르쉐 자동차를 운송할 수 있다.
화물열차는 독일에서 출발해 폴란드, 벨라루스, 러시아, 카자흐스탄을 거쳐 중국 충칭까지 18일 만에 도착한다.



중국은 포르쉐의 가장 큰 소비시장으로, 지난해에만 8만대가 수출됐다.
포르쉐는 신차의 11%를 화물열차를 통해 중국 충칭으로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기본적인 수출 운송수단은 여전히 비용이 저렴한 컨테이너선이다.
포르쉐의 철도 운송을 맡은 물류회사인 '헬만 월드와이드 로지스틱스'는 "다른 자동차 제작사와 수출업체에도 철도를 이용한 운송을 주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일대일로 정책에 따라 지난 수년간 중국∼유럽 철도 노선을 확장해왔다.
중국 정부의 '일대일로 포털'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중국의 48개 도시에서 유럽 14개국 40여개 도시와 철도 노선이 연결됐다. 운송품목도 식료품, 전자제품 등 200여 개에 이른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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