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나서는 정정용 감독 "과정에서 최선 다하겠다"

입력 2019-05-05 12:38  

U-20 월드컵 나서는 정정용 감독 "과정에서 최선 다하겠다"
"선수들 자신감에 차 있어…우승 목표, 긍정적으로 생각"



(영종도=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정정용 감독은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폴란드로 떠났다.
대표팀은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부터 폴란드 6개 도시에서 열리는 2019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한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의 예선을 겸해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치러진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고 폴란드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은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이른바 '죽음의 조'로 꼽히는 F조에 속했다.
정정용 감독은 "20세 월드컵에 참가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매 경기 상황 변화가 많기 때문에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며 "결과는 하늘에 맡기고,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정용호'는 정예 멤버로 팀을 꾸렸다.
한국축구의 미래로 꼽히는 미드필더 이강인(발렌시아)에 공격수 정우영(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김정민(리퍼링), 수비수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골키퍼 최민수(함부르크)까지 5명의 유럽파가 21명 최종엔트리에 포함됐다.
공격수 전세진(수원)·조영욱(서울)·오세훈(안산)·엄원상(광주), 수비수 이지솔(대전) 등 어리지만 프로축구 K리그에서도 팀의 주축으로 뛰는 선수들 역시 대거 발탁했다.
어린 태극전사들은 자신감에 차 있다. 조별리그 통과가 아니라 우승을 목표로 뛰겠다는 포부다.
이에 대해 정 감독은 "감독으로서 부담스럽지만, 선수들의 마음가짐이니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대회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결과도 중요하지만, 만들어지는 과정도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돌아왔을 때 개인적으로도, 팀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표팀은 출국 전 국내에서 비공개 연습 훈련을 통해 손발을 맞췄다.
FC서울 2군과의 대결에서 2-1로 이겼고, 수원 삼성 2군도 3-1로 꺾었다.
정 감독은 "두 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자신감에 차 있다"며 "현재 체력이 목표의 60∼70% 수준이라 전지훈련 기간 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표팀은 25일 오후 10시 30분 비엘스코-비아와에서 포르투갈과 이번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traum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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