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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매치 데뷔 이임생·복귀 최용수, 무승부에 입 모아 "아쉬워"

입력 2019-05-05 20:03  

슈퍼매치 데뷔 이임생·복귀 최용수, 무승부에 입 모아 "아쉬워"


(수원=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최고의 라이벌 경기인 슈퍼매치에서 적장으로 만난 '절친 사령탑'이 각기 다른 아쉬움 속에 첫 번째 맞대결을 마쳤다.
이임생 수원 삼성 감독은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과의 홈 경기를 마치고 "서울을 상대로 오래 승리가 없어 그 마침표를 찍고 싶었다. 선수들의 의지가 경기장에서 보였지만, 아쉽게도 비겼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날 부임 이후 처음으로 슈퍼매치에 나섰다.
1973년생으로 돼 있으나 실제 나이는 1971년생으로 같아 친한 사이인 최용수 서울 감독과의 맞대결 등 여러모로 주목을 받은 경기였다.
더구나 수원은 이날 전까지 리그 슈퍼매치 13경기 무승(6무 7패)의 수렁에 빠져 탈출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날 수원이 데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으며 이 감독은 데뷔와 함께 '무승 사슬'을 끊어내기 직전까지 갔으나 후반 추가시간 박주영에게 페널티킥 동점 골을 내주고 1-1로 비겨 '슈퍼 매치 승리'는 다음 기회로 미뤘다.
이 감독은 "공격에서 기회가 많았다. 추가 골이 나왔다면 결과도 유리하게 나왔을 텐데 아쉽다"고 곱씹었다.
"선수들의 의지와 열정은 자랑스럽다"며 칭찬한 이 감독은 "매 경기 절실하게 나간다면 우리에게도 반전의 계기가 올 거라는 믿음이 있다"며 중·상위권 도약의 의지를 불태웠다.

최근 팀은 상위권에 자리했으나 남다른 각오로 준비한 3년 만의 슈퍼매치 복귀전에서 가까스로 비긴 최용수 감독도 아쉬움이 남긴 마찬가지였다.
최 감독은 "비긴 것은 아쉽지만, 후회 없는 경기였다"며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득점 욕심을 내준 것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슈퍼매치에서 패했을 땐 여파가 더 이어지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는 게 중요했다"면서 "이기기 위해 싸웠던 만큼 승점 3을 따지 못한 건 아쉬운 결과지만, 이런 승점 1은 시즌을 이어가면서 중요한 점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ong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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