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다윈의 실험실·사실, 내성적인 사람입니다

입력 2019-05-07 11:22  

[신간] 다윈의 실험실·사실, 내성적인 사람입니다
10대들을 위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지도에서 사라진 나라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 다윈의 실험실 = 제임스 코스타 지음. 박선영 옮김.
신이 자연을 설계했다는 자연신학이 주류였던 19세기 초반, 찰스 다윈은 당시로써는 혁명이라 해야 하는 진화론을 주장한다.
다윈은 끈질긴 관찰과 실험을 통해 오랜 통념을 깬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얻고 입증해 나갔다.
그의 실험 공간은 40년간 가족과 함께 산 시골집 뒷마당이었다. 그곳에서 따개비와 비둘기, 꿀벌, 난초 등으로 다양한 실험을 하면서 자연선택에 따른 진화론에 한 걸음씩 다가갔다.
이 책은 거창한 도구가 아니라 주위에서 흔히 구하는 도구와 재료로 위대한 업적을 이룬 다윈의 인간적인 측면과 고뇌를 조명하면서, 평범하지만 과학적인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었던 실험들을 소개한다.
일반 독자들도 다윈의 실험을 재현해 볼 수 있도록 실험 방법도 친절하게 전한다.
와이즈베리. 632쪽. 2만원.


▲ 사실, 내성적인 사람입니다 = 남인숙 지음.
베스트셀러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 등의 저자가 내성적인 사람들을 위해 쓴 에세이.
수많은 청중 앞에서 강의하고 방송 카메라 앞에서도 능숙하게 말하는 저자는 겉으로는 외향인에 가깝지만 스스로 내성적인 사람이라고 고백한다.
그는 내성적인 성격이 흔히 소극성, 소심함 등 부정적인 성격으로 인식되지만 결코 교정해야 할 성향이 아니라 그저 수많은 성향 중 하나이며 외향성처럼 타고난 대로 살아도 괜찮다고 응원한다.
21세기북스. 212쪽. 1만4천300원.


▲ 10대들을 위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 유홍준 원작. 김경후 글. 이윤희 그림.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10대 눈높이에 맞춰 친근하게 풀었다.
유 교수와 함께 답사하는 듯 이야기 형식으로 쉽게 설명하며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전한다.
1권은 신라 경주 편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3권을 바탕으로 재구성했고, 2권 백제 공주·부여 외 편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3권과 6권을 재구성했다.
창비. 1권 176쪽. 2권 156쪽. 각권 1만3천원.


▲ 지도에서 사라진 나라들 = 도현신 지음.
스파르타, 류큐 왕국, 페르시아, 아샨티 왕국 등 소멸한 나라들 역사 이야기.
세계사와 오늘날 세계에 큰 영향을 줬지만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나라들이 무엇을 남기고 어떻게 사라졌는지 살펴본다.
사라진 나라들의 역사를 통해 현재의 세계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보여준다.
서해문집. 352쪽. 1만5천800원.



doub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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