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캐머런 '아바타2', 개봉 1년 더 늦어진다

입력 2019-05-08 09:43  

제임스 캐머런 '아바타2', 개봉 1년 더 늦어진다
2021년 12월 17일 개봉 예정…3∼5편도 1, 2년씩 늦춰져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거듭 개봉이 미뤄져 온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SF(공상과학) 블록버스터 '아바타'의 첫 속편이 또다시 1년 늦춰진 2021년 말에나 개봉하게 됐다고 A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바타 배급사인 20세기폭스를 인수한 월트디즈니는 이날 '아바타2'를 오는 2021년 12월 17일에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 발표했던 개봉일인 2020년 12월 18일보다 1년이 더 늦춰진 것이다.
이에 따라 아바타3∼5편도 2년 전 알려졌던 것보다 1, 2년씩 뒤로 밀려 각각 2023년, 2025년, 2027년에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



지난 2009년 개봉된 아바타는 22세기에 지구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고자 행성 판도라에서 토착민 나비(Navi)와 교류하고 충돌하는 인류의 모험을 그린 영화로, 아카데미상에서 촬영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당초 2014년 12월 첫 속편이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시나리오 작업 등이 늦어지며 지금까지 2016년→2017년→2020년으로 이미 세 차례 개봉이 미뤄졌다.
디즈니는 아바타 속편들의 개봉이 연기된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영화 업계는 지난 3월 폭스를 인수한 디즈니가 사업구조를 재편하는 과정에서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개봉이 늦춰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보고 있다고 AP는 설명했다.
브래드 피트가 주연을 맡은 SF영화 '애드 아스트라(Ad Astra)'의 개봉일도 이달 24일에서 9월 20일로 연기됐고, 마블 슈퍼히어로 '엑스맨' 시리즈인 '엑스맨:뉴 뮤턴트'도 올해 여름에 나올 예정이었다가 내년 4월로 미뤄졌다.
한편 디즈니는 오는 2022년, 2024년, 2026년에는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의 라이언 존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스타워즈 3부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s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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