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석포제련소 "내년까지 폐수 방류 없는 공정시스템 구축"

입력 2019-05-09 13:49  

영풍 석포제련소 "내년까지 폐수 방류 없는 공정시스템 구축"
260억원 투입…국내 제조업체 첫 폐수 무방류 설비 완성





(봉화=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기준치를 초과한 오염물질 배출로 조업정지 처분을 받은 경북 봉화 영풍 석포제련소가 폐수 무방류 공정시스템을 구축한다.
영풍 측은 9일 "석포제련소에 폐수 무방류 설비를 도입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처리 전문기업 수에즈(Suez)와 계약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부수설비시설 공사에 나섰고 무방류 시스템 본공정 착공을 서둘러 내년 하반기까지 완공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영풍은 지난해 6월 폐수 무방류 시스템 특허를 출원했다고 한다.
또 연구개발로 국내 제조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폐수를 공장 밖으로 한 방울도 내보내지 않는 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 구축에는 260억원을 투입한다.
석포제련소가 도입하는 무방류 본설비는 50% 증발농축기(Evaporator) 3기와 120% 결정화기(Crystallizer) 1기로 예기치 않은 조업 장애 상황에 대비하는 시스템이다.
칼슘 제거 등 전처리가 필요하지 않고 공정이 단순하다는 장점이 있다.

정수공장에서 처리한 폐수 안에서 이산화탄소를 없애고 농축기로 100도 이상 고온에서 깨끗한 증기와 슬러리(혼합현탁액)로 분리한 뒤 증기만 다시 응축해 공정에 재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밖에 석고설비로 황산 용액을 중화해 만든 석고는 자재 형태로 판매해 폐기물을 줄이는 시스템도 갖출 계획이다.
석포제련소는 폐수 무방류 설비를 도입하면 '탈 폐수 공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석포제련소 관계자는 "폐기물은 폐기물대로 고형화한 뒤 없애고 증기만 따로 뽑아내 공정에 재활용 할 수 있는 형태로 가공하는 것이 무방류 시스템 핵심 기술이다"고 말했다.
kimh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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