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수산물 생산 4조원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전남도가 고소득 양식 10대 전략품종을 선정하는 등 핵심전략 과제를 발표했다.
전남도 해양수산기술원 9일 지역 실정에 맞는 고소득 양식품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전략품종 연구 중기계획'을 내놓았다.
2023년까지 5년 동안 65억 원의 연구비를 들여 10대 전략품종의 양식기술을 개발해 산업화를 추진한다.
10대 전략품종에는 능성어·참조기·김·톳·갈조류·전복·꼬막·해삼·뱀장어·갑오징어가 선정됐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능성어 양식, 톳 양식 인공 종자 생산, 꼬막 중간육성 기술 및 산업화, 고수온에 적응하는 갈조류 선발육종과 전복 선발육종 등을 추진한다.
고품질 김 신품종 개발 연구 및 보급과 고부가가치 참조기 양식 산업화 연구, 중화권 수출 전략 해삼 양식 산업화 연구, 뱀장어 인공 종자 생산 연구 등도 전략과제에 포함됐다.
전략품종에 대한 핵심 연구는 산업 현장·대학·연구기관 등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 수요와 미래 전략을 고려해 연차적이고 중·단기적 추진 과제로 정했다.
현안 대응·역량 강화·미래 도전 등 3개 분야로 구분해 이들 전략품종의 양식 산업 표준화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전략품종의 차질 없는 연구를 위해 정부 연구개발(R&D)사업 참여 등으로 국비를 확보하고 기업과 민간의 투자를 유도하며, 지역 어업인의 참여 기회도 확대할 방침이다.
또 동부·서부·남부 등 권역별 거점 연구소 3곳과 내수면을 담당할 민물고기연구소 1곳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연구 인력을 배치해 체계적인 연구 활동과 산업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오광남 전남도 해양수산기술원 원장은 "10대 전략품종 육성과 핵심과제 추진으로 3천600명의 일자리 창출과 5천900억 원의 소득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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