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둑, 국제마인드스포츠 월드챔피언십 3연패 도전

입력 2019-05-09 15:57  

한국바둑, 국제마인드스포츠 월드챔피언십 3연패 도전
박정환·신진서·최정 등 남·여 및 페어 3개 부문 출전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 바둑이 국제마인드 스포츠 챔피언십에서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남자대표 박정환·신진서·이지현 9단과 여자대표 최정 9단·오유진 9단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중국 허베이성 헝수이에서 국제마인드 스포츠 협회(IMSA)가 주최하는 '월드마스터스챔피언십 2019'에 출전한다.
'월드마스터스챔피언십 2019'는 바둑, 체스, 브리지, 체커, 중국 장기 등 5개 종목 17개 부문에서 메달 경쟁이 펼쳐진다.
바둑 부문에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4개국과 유럽대표, 북미대표 등 6개 팀이 참가해 남·여 단체전 및 혼성페어전에서 경쟁한다.
한국은 2016년 제1회 대회와 2017년 제2회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회 대회 때는 한국이 남자단체전과 여자단체전, 여자개인전에서 오유진 6단, 혼성 페어에서 신진서-최정 9단이 정상에 오르는 등 5개 부문에서 4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월드 마스터스 챔피언십'은 지난해에는 주최 측 사정으로 열리지 않았고 올해 대회는 남녀 개인전이 폐지되고 단체전과 페어 경기만 치른다.
최근 중국의 기세에 다소 밀리는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3연패를 이룩하겠다는 각오로 최정예 멤버를 파견한다.
신진서 9단은 랭킹시드를 받아 대표팀에 합류했고 이지현 9단은 국가대표 시드를 받았다.
국내 랭킹 1위 박정환 9단은 국내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여자대표팀은 최정 9단이 랭킹시드, 오유진 6단은 국가대표 시드를 받아 선발됐다.
2회 연속 종합 2위에 머문 중국은 자존심 회복을 위해 최강 멤버를 출전시킨다.
남자대표팀에는 자국랭킹 1위 커제 9단과 미위팅·구쯔하오 9단이 출전하고 여자대표팀에는 위즈잉 6단과 왕천싱 5단이 참가한다.
일본은 남자대표로 무라카와 다이스케 9단, 이다 아쓰시·모토키 카츠야 8단, 여자대표는 무카이 치아키 5단, 뉴에이코 2단을 선발했다.
대만에서는 남자대표 왕위안쥔 9단, 린리샹 7단, 쉬하오훙 6단과 여자대표 헤이자자 7단, 바이신후이 초단이 출전한다.
남자단체전과 여자단체전은 6개팀 풀리그로 진행되며 혼성페어는 8강 토너먼트로 펼쳐진다.
남자단체전 우승상금은 6만 유로(한화 약 7천900만원), 여자단체전 우승상금은 2만5천 유로(한화 약 3천200만원)이며 혼성페어 우승상금은 1만2천 유로(한화 약 1천500만원)다.
바둑TV에서는 14일부터 17일까지 오후 2시부터, 18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대국을 생중계한다.
shoeles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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