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9일 오후 2시 20분께 서울 동대문구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 나 20대 외국인 남성 1명이 숨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불은 건물 반지하에서 발생했으며, 약 50분이 지난 오후 3시 10분에야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은 불이 났을 당시 반지하에 있던 남성 2명을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A(24)씨가 숨지고, B(27)씨는 온몸에 2도 화상을 입었다.
이들은 인근 대학에서 공부하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학생들로, A씨가 친구인 B씨 집에 놀러 왔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장 상황 등을 토대로 "방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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