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지원 문제는 미사일 문제와 별도…지체없는 지원으로 남북신뢰 강화해야"
오후 4시 30분 국회에서 합참 측 보고 받을 예정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김여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해 10일 "이는 정신적으로 9·19 군사합의 위반"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위해 찾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병원에서 '북한의 발사체 발사가 9·19 군사합의 위반이라고 보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법률적으로는 위반이냐 아니냐를 따질 수 있겠지만, 정신적 측면에서는 평화를 향해 나아가는 합의의 반대로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북한의 식량지원 문제는 이명박·박근혜 보수 정권 시절에도 인도적 지원은 흔쾌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표방했었다"며 "미사일 문제와는 별개로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 문제) 하나만 가지고도 여·야·정 상설 국정협의체를 가동해보는 것도 굉장히 바람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체 없이 (대북) 인도적 지원을 해서 서로의 신뢰를 강화해야 한다"며 "대북 인도적 지원으로 신뢰를 강화한 남북관계를 통해 북미관계가 개선되는 쪽으로 나갈 수 있도록 긍정적 기여를 해야 하는 때"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서는 "여야가 민생경제에 서로 협력하자는 대의와 명분을 만들어 패스트트랙으로 생긴 상처와 갈등을 치유할 실질적이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눠보려 한다"며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조만간 한 번 더 보고 긴 시간을 가지고 많은 얘기를 풀어보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 "나 원내대표도 재해 추경은 하겠다고 얘기했다"며 "저는 (야당이) '재해 추경 플러스알파'로 나오시면 서로가 접점을 찾아 얘기를 시작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일산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3당만 여야정 협의체를 제안한 것에 대해 "나머지 정당도 존중돼야 할 부분이 있으니 나 원내대표가 어떤 취지로 한 말씀인지 좀 더 경청하고 지혜를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오후에 국회로 돌아가 4시 30분께에 북한 발사체에 대한 합참 측의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charg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