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국립 5·18민주묘지관리소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로 고(故) 민병대 씨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1980년 5월 20일부터 시위에 참여한 민 씨는 27일 옛 전남도청에서 최후항쟁을 하다 진압 작전에 돌입한 계엄군의 총탄에 맞아 사망했다.
민씨는 24일 자신의 누나에게 '위험하니 절대 밖으로 나오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자신은 항쟁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5·18민주묘지 관리소는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분을 추모하고 기억하고자 매달 5·18민주유공자를 선정해 공적 사항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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