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 예산군은 10일 군청 상황실에서 추사 김정희 선생의 유물 '청연시경'(靑蓮詩境) 기증식을 열었다.
청연시경은 추사 김정희의 글씨가 양각으로 새겨진 가로 183.4㎝, 세로 53㎝ 크기의 현판으로 말년의 추사체가 무르익은 글씨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뒤틀림을 방지하기 위해 전통적인 방식으로 두 개의 나무판을 위·아래로 이어 붙여 제작,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근대 소설가 심훈 가(家)의 종손인 심천보 씨가 아무런 조건 없이 기증했다고 군은 전했다.
심천보 씨는 "집안에 대대로 내려오던 유물이지만 추사의 고향인 예산으로 돌아가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며 "유물 기증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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