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의 미' 못 거둔 맨유…하반기 부진으로 6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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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5-13 10:21  

'유종의 미' 못 거둔 맨유…하반기 부진으로 6위 마감

'유종의 미' 못 거둔 맨유…하반기 부진으로 6위 마감

모리뉴 감독 경질 후 반등하다 후반 12경기 2승 그쳐

솔샤르 감독 "리빌딩 필요성 알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정규리그 모든 경기를 마쳤다. 결과도, 과정도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이었다.

맨유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38라운드 홈 경기에서 카디프시티에 0-2로 졌다.

강등이 확정된 하위권 팀 카디프시티를 상대로 졸전 끝에 안방에서 패배한 맨유는 승점 수확에 실패하며 시즌을 찜찜하게 마무리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19승 9무 10패(승점 66)로 6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맨유의 성적은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이은 2위였다.

맨시티는 올해도 우승을 차지했지만, 맨유는 4위까지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조차 따내지 못했다.

시즌 초반부터 맨유는 삐걱거렸다.

조제 모리뉴 감독과 선수단 사이의 불화가 밖으로 드러나 팀 분위기는 바닥으로 떨어졌고, 초반 성적도 7승 5무 5패로 부진했다.

맨유는 시즌 중 감독 교체라는 강수를 꺼내 들었다.

구단 레전드 출신인 올레 군나르 솔샤르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해 분위기 추스르기에 나섰다.

부임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감독 대행을 맡은 솔샤르 감독은 8연승을 거두는 등 17경기에서 14승 2무 1패의 호성적을 기록했다.

선수들과의 불화설도 더는 제기되지 않았다.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상대로 1차전에서 0-2로 진 후 2차전을 3-1로 잡아내는 '뒤집기 쇼'를 펼치며 8강에 진출했다.



'허니문' 기간은 오래가지 않았다.

3월 솔샤르 감독이 대행 꼬리표를 떼고 정식 감독에 부임한 이후 맨유의 성적은 다시 하락했다.

정식 감독 부임 후 솔샤르는 리그 8경기에서 2승 2무 4패로 부진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도 바르셀로나(스페인)에 1, 2차전 모두 완패해 탈락했다.

폴 포그바를 비롯한 주축 선수들은 시즌 종료 전부터 이적설을 뿌리며 팀 분위기를 뒤숭숭하게 했다.

시즌 막판 6경기를 무승으로 마친 맨유는 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 후반 12경기에서 2승에 그쳤다.

EPL 최고의 명문구단 중 하나였던 맨유는 2012-2013시즌을 마지막으로 리그 우승과 인연이 끊겼다.

UEFA 유로파리그와 리그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2016-2017시즌 이후 두 시즌 동안은 어떤 대회에서도 트로피를 따내지 못했다.

솔샤르 맨유 감독은 시즌 종료 후 인터뷰에서 "지난 몇달간은 구단과 선수들에게 매우 힘든 시간이었다"며 "막판 우리의 경기력은 정말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시즌 중반 좋았던 기량을 계속 이어가지 못했고, 리빌딩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선수단 개편을 예고했다.

솔샤르 감독은 "현재 우리는 원했던 자리보다 훨씬 뒤처져있다"며 "3, 4위에 승점 5~6을 뒤지고 있는데, 내년에는 이 자리에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traum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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