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주민등록 인구 8만명 돌파…상주인구 9만 시대 '눈앞'

입력 2019-05-13 11:06  

진천군 주민등록 인구 8만명 돌파…상주인구 9만 시대 '눈앞'
대기업 유치·정주 여건 개선·교육투자 확대 효과…市 승격 본격 추진

(진천=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진천군의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상주인구 9만시대 실현을 눈앞에 두고 있다.

13일 진천군에 따르면 국가통계포털(KOSIS) 및 주민등록시스템상 군의 주민등록 인구가 이날 기준 8만명을 돌파했다.
외국인을 포함한 상주인구는 8만6천150명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진천군 주민등록 인구는 1만1천명(16.5%)이 늘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증가율 7위를 기록했다.
연간 증가율은 2016년 14위(2.9%), 2017년 10위(5.33%), 2018년 6위(6.16%)로 갈수록 가파르다.
진천군의 급속한 인구 증가는 최근 3년간 5조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면서 일자리가 늘고 안정적인 주택 공급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 교육 분야 투자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016년 상반기 진천군의 고용률과 취업자 수는 각각 65.7%, 3만7천명이었지만, 2018년 하반기에는 각각 70%, 4만9천명으로 증가했다.
진천군은 일자리를 찾아 들어온 외지 근로자들을 위해 산업단지 조성 계획에 맞춰 아파트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왔고,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논의해 임대 아파트 임대료 현실화, 편의시설 확충 등 정주 여건 개선에 힘썼다.
충북 최고 수준의 교육 경비 지원,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무상 지원, 어린이집 입학준비금 지원 등 교육 환경 개선에도 공을 들였다.
진천군은 산업단지 조성과 도시 개발을 통한 일자리 확대로 인구 증가세를 유지, 2021년 주민등록 인구 10만명 달성, 2025년 시 승격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실현할 계획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지속적인 투자 유치와 중부권 복선 철도망 구축 실현, 공유도시 협력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도시 발전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pj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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