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항공정비 사업 추진 위해 해외서 102억원 투자 유치(종합)

입력 2019-05-13 11:31  

STX, 항공정비 사업 추진 위해 해외서 102억원 투자 유치(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STX[011810]는 13일 자회사인 STX에어로서비스의 항공기 정비수리(MRO) 사업 추진을 위해 영구채 102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공시했다.
투자자는 유럽의 스위스파트너스 인슈어런스(Swisspartners Insurance)로, 홍콩 자회사인 SP 아시아 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이뤄진다. 스위스파트너스 인슈어런스는 장기 전략적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해외기관투자자이다.
STX에어로서비스는 엔지니어링 연구개발(R&D)을 기반으로 한 항공 MRO 서비스 전문회사로 지난해말 STX 자회사로 출범해 지난 2월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단지에 사무실을 열고 4월 항공정비업 등록인가를 취득했다.
중점사업은 착륙장치 오버홀(Overhaul·대정비) 사업으로, 국내 시장 규모는 약 8천500만달러(약 970억원)에 달하지만 전량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분야이다.
STX 관계자는 "이번 해외 기관투자자 102억원 투자 유치는 STX에어로서비스의 착륙장치 오버홀 사업 추진을 목적에 둔 자금 유치"라며 "전략적인 항공 MRO사업 진출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TX에어로서비스는 항공기 자산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 의존도가 높은 항공기 리스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은 400여대의 항공운송사업용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나, 국내 리스 전문 업체가 없어 항공기, 엔진, 보조동력장치(APU), 착륙장치 등은 해외 리스 업체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STX는 설명했다.

sungj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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