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코파아메리카 '훌리건' 경계령…안면인식으로 출입 통제

입력 2019-05-14 01:02   수정 2019-05-14 01:49

브라질, 코파아메리카 '훌리건' 경계령…안면인식으로 출입 통제
대회는 6월14일∼7월7일 5개 도시에서 열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정부가 다음 달 자국에서 열리는 2019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축구 훌리건(난동을 부리는 광팬) 경계령을 내렸다.
13일(현지시간)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브라질 법무부는 경기장 폭력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훌리건들의 입국을 통제할 계획이며 이를 이날 관보를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법무부는 전국의 주요 공항과 항만, 국경 지역에서 검문검색을 강화할 것이며 경기장 난동 경력이 있는 외국인에게는 입국이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또 남미축구연맹(CONMEBOL)의 협조를 얻어 안면 인식 시스템을 이용해 훌리건의 경기장 입장을 막을 예정이다.



2019 코파아메리카는 6월 14일부터 7월 7일까지 브라질 5개 도시, 6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남미축구연맹이 주관하는 코파아메리카는 유럽축구연맹(UEFA)의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와 더불어 가장 권위 있는 대륙 축구대회로 꼽힌다.
회원국이 적은 탓에 1993년 에콰도르 대회부터 남미 외 지역의 국가를 초청하고 있다.
2019 코파아메리카에는 브라질·아르헨티나·볼리비아·칠레·콜롬비아·에콰도르·파라과이·페루·우루과이·베네수엘라 등 남미 10개국 외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인 일본·카타르가 초청팀 자격으로 출전한다.
1916년부터 시작된 코파아메리카 우승은 우루과이가 15차례로 가장 많고 아르헨티나는 14차례, 브라질은 8차례, 파라과이·칠레·페루는 각각 2차례, 콜롬비아·볼리비아 각 1차례 등이다.
fidelis21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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