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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수 "남계서원 세계유산 등재되면 산삼엑스포에 큰 효과"

입력 2019-05-14 10:55  

함양군수 "남계서원 세계유산 등재되면 산삼엑스포에 큰 효과"
1552년 창건, 조선 전기 대표 학자 일두 정여창 위패 모셔


(함양=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함양군은 14일 조선시대 교육기관인 남계서원(藍溪書院)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확실시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선비의 고장 가치를 더 높인 것이라며 환영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전 군민과 함께 기쁨을 나눌 반가운 소식"이라며 "지역 사대부가 후학 양성을 위해 설립한 남계서원은 지금으로 따지면 지방대학이지만 빛나는 세계유산으로 가치를 인정받게 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서 군수는 또 "남계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 내년 9월에 열리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에서도 국내외 관광객에게 훌륭한 문화관광 콘텐츠가 될 수 있어 축제에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반겼다.
함양군 수동면 원평리에 있는 남계서원은 1552년(명종 7년)에 창건됐으며 조선 전기 사림파의 대표적인 학자인 일두 정여창 선생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남계서원은 1597년(선조 30년) 정유재란으로 불에 탄 후 1603년 인근 수동면 우명리 구라마을로 옮겨 복원했다고 1612년 옛터인 현재 위치에 중건했다.
이 서원은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훼손되지 않은 채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서원은 1974년 경남 유형문화재 제91호로 지정된 후 2009년 사적 제499호로 지정됐다. 서원 전체 면적은 4천810㎡다.


choi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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